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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 2015. 2. 12. 열린 법률 서비스를 추구하는 참신한 여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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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30회 작성일 15-03-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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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유화 이인수변호사가

주간인물(WEEKLY PEOPLE) 사의 2015. 2. 둘째주 주간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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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하 기사내용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맞은편에 위치한 법률사무소 유화는 편안한 카페같은 공간이다. 법원 앞에 모여 있는 갑갑한 법률사무소와 달리 넓은 테라스와 통유리 너머 시원한 전경이 찾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리고 감각적인 유화들로 꾸며진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여심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이 높다고 느꼈던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법률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유화를 개업한 이인수 변호사(28세)는 부산지방변호사회 소속 최연소 변호사로 장래가 촉망되는 유능한 변호사다. 변호사라고 하면 얌전히 공부만 열심히 했을 것 같은 첫인상과 달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생활을 경험했고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현재를 즐기면서 살아온 톡톡 튀는 신세대다. 그런 그녀가 변호사의 길을 꿈꾸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일이였다. “경남여자 고등학교 재학 중 고교생 토론 부산광역시 예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어요. 그때 누군가를 대신해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 그런 생각을 품고 동아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법학과 재학 중에 우연히 알게 된 부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햇살의 인권지킴이단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의 권리구제를 위해서는 봉사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주체적으로 피해자의 권리구제와 억울하게 누명을 쓴 피해자 혹은 피고인들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자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동아대학교 법학과,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가정법원, 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 법무법인 청률에서 연수를 마치고 법무법인 재유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가사 분야의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이런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그녀는 법률사무소 유화를 개업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요즘같이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선뜻 개업한다는 것은 참으로 용기가 필요한 일. 하지만 그녀는 변호사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도전하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법률사무소 유화는 너그러울 유(宥), 조화로울 화(和)자를 사용하며, ‘상대편을 너그럽게 용서하고 사이좋게 지내도록 한다’라는 뜻입니다. 법률사무소 유화는 의뢰인들이 법원 앞까지 찾아오는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맞은편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의뢰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쉬다 가실 수 있도록 카페같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의뢰인들이 평일에 근무해서 일반적인 변호사 상담시간에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야간과 주말에도 상담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가사,형사,민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이 변호사의 전문 분야는 가사 소송과 민사 소송이다. 탁월한 공감능력과 예리한 통찰력, 사건을 파고드는 집요함은 결국 높은 승소율로 이어졌다. “여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적 요건 때문에 가사 소송이나 일반 민사 소송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면 상가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소송도 주로 하고 있으며 주변에 성형외과가 많아 의료 소송도 맡아 처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열정을 갖고 소송에 임하는 그녀는 현재 부산광역시 동구 인사위원회 위원,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국선변호인,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축산면 마을변호사로 위촉되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에도 그녀에게서 지친 표정이나 피곤한 모습을 읽어볼 수 없다.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만이 갖고 있는 건강함이 보일뿐. “변호사 일은 제가 정말 좋아해서하는 일이예요. 사건 하나하나를 맡을 때마다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이 일을 제 천직(天職)이라 여기며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뢰인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할 수 있는 편안한 변호사 사무실을 만드는 일. 그것이 이인수 변호사가 꿈꾸는 법률사무소 유화의 모습이다.

 

그녀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사무실을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밤늦게 급한 전화를 한통 받았는데 강제추행으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며 급히 상담을 신청해온 한 의뢰인이었어요. 다행히 야간상담을 하고 있던 터라 의뢰인이 사무실로 바로 오셔서 상담을 해 드릴 수 있었어요. 사정상 억울한 부분도 있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았지만 강제추행이 기존의 친고죄 규정이 폐지되었던 터라 합의가 되어도 처벌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변호사로서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드려서 문제는 다행히 잘 해결되었죠. 그때 경험을 비추어봐도 어떤 어려움을 당하든 초기에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신다면 지금 처해있는 상황을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전 제 지인들에게도 무슨 일이 생기면 주저 말고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건 홍보가 아니라 진정으로 드리는 말씀이예요.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도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가까이 있는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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